Creature: 커다랗고 나쁠 늑대

듬성듬성 털이 빠져버린 늑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족보행이 가능하며 의사소통 또한 어느 정도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항상 직원들을 잡아먹거나 탈출을 하려는 시도를 보인다. 이는 해당 환상체와의 대화나 행동에서 쉽게 들통이 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쉽게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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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말소> 날짜에 발생한 사건은 많은 직원에게 경각심을 주었다. 빨간 두건과 늑대가 마주친 순간 상황은 통제 불능이 되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둘을 마주치게 하지 말아라. 차라리 직원 몇 명을 희생양으로 써서 시선을 돌리게 하는 것이 후에 일어날 피해를 계산해보면 더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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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는 살점은 너무나 맛있었다. 그 광경 속에서 익숙한 빨간 천 조각이 장롱 속에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했고 아닐 수도 있었지만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때부터 스스로를 제어시키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그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크고 ‘나쁠’ 늑대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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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겠지만, 늑대의 역할만큼 구역질 날 만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늑대는 태어난 것으로도 죄가 되었다. 늑대의 이름은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커다란 나쁜 늑대라고 불려야 한다. 모든 늑대는 크고 흉악하기만 한 털북숭이 괴물로 자라난다. 늑대는 배가 고파도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어서는 안 됐다. 늑대는 적당히 선을 지키며 나쁜 짓을 해야 했다. 그리고 벌을 받아야 했다. 언제나 본보기가 되어야 했다. 그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서는 안 되었다….(중략)

F-01-57의 작업을 진행했던 #0 직원이 작업을 완료하자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였다. 이후 해당 직원은 $0에게 잡아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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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결과가 나쁨일 경우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였다. 이후 작업을 진행했던 직원은 $0에게 잡아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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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잡아먹힌 상태에서 본능 작업을 완료하자 $0가 이전까지 잡아먹었던 직원들을 모두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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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1-57의 공격으로 출혈이 발생한 대상이 $0의 격리실 앞 복도에 들어오자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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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1-57이 $0의 격리실 앞 복도로 진입하자 클리포트 카운터가 0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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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직원들이 $0의 위장 속에서 목소리가 들린다는 보고를 했다. 탈출한 $0을 제압하여 잡아먹힌 직원들을 구출해내야 한다. F-01-57에게 해당 내용을 의뢰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