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ure: 심판 새

어두운 숲을 불공정한 저울을 들고 다니며 생물들을 심판하던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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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을 불공정한 저울을 들고 다니며 생물들을 심판하던 새다. 천칭은 항상 한 쪽으로만 기울지만 눈이, 가려져 있으므로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외면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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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때 새는 공명정대한 심판자였다. 그의 천칭은 항상 어떤 죄의 무게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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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새는 숲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떤 죄의 무게도 잴 수 있는 저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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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새의 눈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새의 눈은 언제나 반짝였고 밤하늘의 별처럼 불타올랐다. 하지만 숲을 지키기 위해 큰 새에게 눈을 바쳤다. 지금은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허공이 대신 자리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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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는 곧 뜯어질 것처럼 너덜거린다. 이 역시 반짝이는 깃털들로 뒤덮여 있었지만,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않아 볼품없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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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불공정한 천칭뿐이다. 긴 새는 여전히 심판을 멈추지 않는다.

작업 결과가 보통일 때 보통 확률로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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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결과가 나쁨일 때 높은 확률로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