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ure: 불타버린 소녀

까맣게 타버린 잿더미의 소녀 모습을 하고 있다. 더는 탈 것조차 남아 있지 않음에도 불은 절대 꺼지는 일이 없다.

말뚝처럼 성냥이 몸을 관통하고 있다. 평상시 성냥은 항상 불에 타 있지만, 환상체는 특별한 활동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종종 직원들은 성냥이 본체가 아니냐는 소리를 한다. 최근에는 잿더미의 형태가 우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환상체 전문 박사 <데이터말소>의 연구 일부 발췌 “까맣게 타버린 몸은 그 아이의 부서진 희망, 그런데도 여전히 타오르는 촛불은 애정을 갈구하는 집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언제나 이 두 가지의 모순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일 겁니다.” “비싼 돈을 주고 데려왔더니 기껏 한 다는 소리가 고작 저거야?

직원들의 이야기 “그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아. 기분이 좋은지 안 좋은지 여간해선 겉으로 티가 나지 않거든. 언젠간 터지는 걸 감안하고 작업을 계속 해보는 거지. 기분이 나아질 일은 없을거야. 더 이상 나쁘게 하지 않는 방법만 있을 뿐.”

작업 결과가 보통일 때 보통 확률로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였다.

작업 결과가 나쁨일 때 높은 확률로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였다.

탈출한 $0는 목표로 한 직원과 조우하자 5초 후 폭발하였다. 그 곳에 있던 많은 수의 직원들이 화상을 입었다.